[회상] 언젠가는 한번 쯤은 다시 만날수 있겠지

예전에 독일에서 짧게나마 잠시 머물렀을때의 일이
요즘 문뜩 자꾸만 떠오르곤 한다.

얼마전 한 독일인 투숙객의 항공티켓예약을 변경해 줄 때
그의 항공티켓에 선명히 인쇄되어있는 루프트한자 공항이라는 글짜를 본 이후
요 며칠동안 계속해서 그 당시의 일이 떠오른다.

분명히 나는 그때와 완전히 달라졌다.

나이를 먹었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더이상 미술도 하지 않고 있고
헛된 꿈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결혼했다.


그리고 독일에 두고 온 그녀도 지금쯤이면 나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

더이상은 나따위 기다리지도 않을 것이다.

벌써 7년이나 지났다.

7년전 독일을 떠나는 순간 루프트한자에서 그녀에게 다짐했다.

1년

1년만 참아달라고

1년 후에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그렇게 약속을 하였지만

이미 그런 약속을 한지 7년이나 지나버렸고
나는 지금 독일이 아닌 한국에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살고 있다.
물론 독일에는 다시 돌아가본적이 없다.


그녀를 잊고 있었다.
아니 잊고 싶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루프트한자 라는 글짜 하나에 완전히 마음이 뒤엉키고 말아버렸다.




















잠깐만...


나 독일에 가본적이 없자나! 루프트한자가 뭔가요? 루프트에서 쓰는 한자인가요? 'ㅅ' 멍는겅가?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알거없자나 | 2009/11/05 18:14 | 아날로그 | 트랙백 | 덧글(13)

트랙백 주소 : http://fdfdfdfa.egloos.com/tb/273909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라쿤J at 2009/11/05 18:49
독일 항공사 라능.
Commented by 알거없자나 at 2009/11/05 18:54
그러면 대체 그녀는 누구임?
Commented by 라쿤J at 2009/11/05 19:19
...설마 쿰?
Commented by 알거없자나 at 2009/11/05 19:20
앗 ㅅㅂ 쿰!
Commented by IEATTA at 2009/11/05 19:45
앗쉬발쿰~!
Commented by 알거없자나 at 2009/11/05 19:50
그당시 그시절 독일에서 만난 그녀가 문뜩 생각납니다. 응?
Commented by 오르프네 at 2009/11/05 22:11
앗 ㅅㅂ 쿰...
앗살라무 알레이쿰...
Commented by 알거없자나 at 2009/11/06 18:19
도무지 요즘오덕애들의 말은 알아들을수가 없음
Commented by 푸켓몬스터 at 2009/11/05 23:37
저도 2500년전 만난 그녀가 문득 생각나는 포스팅입니다
Commented by 알거없자나 at 2009/11/06 18:20
기한으로 정한다면 만년으로 하고싶습니다.
Commented by 대도서관 at 2009/11/08 21:23
성대하게 낚였습니다(..)
Commented by 알거없자나 at 2009/11/09 15:01
다음 낚시를 기대해 주세요
Commented by 烏有 at 2009/11/12 21:37
소설이 이어지는줄알았는데 아니어쿤영.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